'김하성 1안타 1타점' SD, COL 8-1 대파..2연승 질주 [SD 리뷰]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25)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1리(68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8-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매니 마차도가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다니엘 라멧은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미구엘 디아스(3이닝 무실점)-크렉 스탬멘(2이닝 무실점)-피어스 존슨(1이닝 무실점)-팀 힐(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내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1회말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볼넷, 도루, 진루타로 3루까지 들어갔고 찰리 블랙몬의 땅볼타구에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2사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타에 이어서 매니 마차도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오스틴 놀라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하성이 야수선택으로 1루에 살아들어가면서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타점으로 기세를 올린 샌디에이고는 이후 마차도의 3타점 3루타, 에릭 호스머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7회 1사 1루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