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故이춘연 부고에 영화 홍보 일정 취소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5. 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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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안성기. 소속사 제공


배우 안성기가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부고 소식에 예정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12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방송 출연하지 않았다. 또 오후 7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등 영화 홍보차 출연하려고 한 방송을 잇따라 취소했다. 이는 이춘연 대표의 부고 소식 때문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10일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아들의 이름으로’ 갖고 시사회에 이춘연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계 절친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이춘연 부고 소식을 들은 안성기는 큰 슬픔에 잠겼고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는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할 계획이다.

한편 이춘연 대표는 11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이 좋지 않아 귀가한 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가족이 이 대표를 발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을 거뒀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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