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나달 "도쿄 올림픽..지금 상황에선 답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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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에 확답을 피했다.
나달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출전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정말 모르기 때문에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며 "평소 같으면 올림픽은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대회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잘 모르겠다"고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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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출전에 관한 질문을 받고 “정말 모르기 때문에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며 “평소 같으면 올림픽은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요한 대회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잘 모르겠다”고 주저했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단식,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남자 복식 금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는 무릎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나달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상황을 보면서 일정을 정하겠다”며 “평소라면 1월에 한 해의 일정이 모두 정해진다”고 달라진 상황을 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테니스를 비롯해 스포츠 스타들 중 도쿄 올림픽 출전을 꺼리는 선수가 늘고 있다. 전날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딸과 떨어져 지낼 수는 없다”며 가족 동반으로 함께 할 수 없다면 도쿄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보다 앞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올림픽이 PGA 투어 시즌 중에 열려 일정이 겹친다”며 “조금 더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을 것”이라고 불참을 선언했다.
호주 골프의 간판스타 애덤 스콧 역시 “너무 바빠 어린 세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서 “올림픽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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