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부폰 "굿바이!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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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 출신의 명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사진)이 20년 가까이 몸담은 유벤투스와 결별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폰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미디어그룹 비인(beIN) 소유의 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하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폰은 "나의 미래는 명확하다"면서 "길고 아름다웠던 유벤투스에서의 경험은 올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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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유명수문장 20년 골문 지켜
“떠나야할 때… 차후 거취 고민”
이탈리아 축구국가대표 출신의 명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사진)이 20년 가까이 몸담은 유벤투스와 결별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폰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미디어그룹 비인(beIN) 소유의 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하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폰은 “나의 미래는 명확하다”면서 “길고 아름다웠던 유벤투스에서의 경험은 올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폰과 유벤투스의 계약은 다음 달 만료된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모든 것을 바쳤고, 또 많은 걸 얻었다”면서 “우리는 사이클의 끝에 도달했고, 이제는 떠나는 게 옳다”고 밝혔다. 43세인 부폰은 “선수생활을 그만둘지, 내게 자극을 줄 상황을 찾아 다른 경험을 할지 등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폰은 1995년 세리에A 파르마에서 프로에 입문했고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머물렀던 2018∼2019시즌을 제외하곤 줄곧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켰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10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축구협회컵) 4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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