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 하루 '10000000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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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하루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음식 용기의 양이 올해 처음으로 최소 10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 서비스 총 거래액이 1조8685억 원이었던 지난 2월의 경우 배달음식이 하루 평균 312만 건 주문되면서, 플라스틱 배달 용기가 매일 최소 936만 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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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 하루 평균 1017만개
배달 증가로 전년대비 62.2%↑
국내에서 하루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음식 용기의 양이 올해 처음으로 최소 10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운데 최근 급성장한 배달 앱을 이용한 배달·포장음식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문화일보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쇼핑을 통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하루 평균 최소 1017만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 쓰레기가 버려졌다. 이는 전년 동월(627만 개) 대비 62.2% 급증한 수치로, 이 통계를 기반으로 추정한 플라스틱 배달 용기 쓰레기가 하루 1000만 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분석했던 방식을 적용하면, 한 달을 30일로 봤을 때 지난 3월 하루 평균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약 678억 원(총 거래액은 2조333억 원)이다. 이를 통상 배달 앱의 최소 주문금액인 2만 원으로 나눠 계산하면 하루 배달음식 주문량은 339만 건 정도로 파악된다. 주문 시 플라스틱 배달 용기 쓰레기가 최소 3개 이상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3월 하루 평균 최소 1017만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된 것이다.
특히 배달 앱 사용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플라스틱 배달 용기 쓰레기도 단기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 서비스 총 거래액이 1조8685억 원이었던 지난 2월의 경우 배달음식이 하루 평균 312만 건 주문되면서, 플라스틱 배달 용기가 매일 최소 936만 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는 사정이 이렇지만, 플라스틱 배달 용기 쓰레기의 뾰족한 절감 방안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플라스틱 배달음식 용기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데, 일부 규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 입법으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배달 앱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일회용 수저 안 받기’ 외에도 배달 앱 측에서 다회용기를 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회용 배달 용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배달 앱이 성장할수록 우리는 쓰레기가 늘어가는 사회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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