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하고 담백한 이야기 (종합)

김경희 2021. 5. 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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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김성호 감독은 "유품정리를 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의 이야기다. 상구와 그루, 나무가 유품정리 업체를 하면서 돌아가신분의 사연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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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김성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성호 감독은 "유품정리를 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의 이야기다. 상구와 그루, 나무가 유품정리 업체를 하면서 돌아가신분의 사연을 소개하는 작품이다." 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김성호 감독은 "영화가 갖고 있는 위로의 힘이 '개를 훔치는~'을 연출하면서 알게 되었다. 담담하고 희망적으로 위로할수 있는 작품이 될거라 생각해서 이 작품의 제안을 받고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시리즈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김성호 감독은 "현대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생긴 현상이라 할수 있다. 누군가 돌아가셨는데 정리해 줄 사람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유품정리사들을 통해 주변의 일들에 관심가지고 둘러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 코로나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많은 분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게 되는데, 드라마를 통해 조금만 현실을 둘러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제훈은 '사냥의 시간' 이후 또 다시 넷플릭스에서 작품을 하는 소감에 대해 "너무 영광이고 최애의 플랫폼에서 연속으로 작품을 해서 기쁘다"라며 밝혔다.

탕준상 역시 '사랑의 불시착'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넷플릭스라고 하면 주변에서 '오~!'라고 하더라. 너무 영광이다. 이 작품을 통해 배운것도 많고 배우로 성장할 기회가 많았다. 부담감 많았지만 결국 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승희는 "'나빌레라'에서의 심은우와 달리 자기의 꿈을 찾는게 아니라 시청자의 시선이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친구다. 좀 더 많이 통통 튀는 인물이어서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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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감독은 "영화를 하다가 시리즈를 하게 되었다. 긴 호흡의 연출이 고민되고, 캐릭터의 이야기들이 10부작에 걸쳐 소개되는데 어떻게 분배할지, 밸런스를 어떻게 가져갈지를 많이 고민했다. 넷플릭스가 최선을 다 할수 있게끔 배려해줬다"라며 영화와 드라마 연출의 다른점을 이야기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와 그의 후견인 상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5월 14일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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