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이제훈 "'모범택시'와 차이점? 복수 아닌 한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2021. 5.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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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출연 중인 '모범택시'와 '무브 투 헤븐'의 차이점을 밝혔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는 범죄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하는 직접적인 이야기라면 '무브 투 헤븐'은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통해 고인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전달받을 사람에게 유품을 전달하는 이야기다"라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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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제훈이 출연 중인 ‘모범택시’와 ‘무브 투 헤븐’의 차이점을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김성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제훈은 현재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 ‘모범택시’ 속 통쾌한 복수대행으로 사랑받고 있다. ‘모범택시’, ‘무브 투 헤븐’ 모두 사회적 약자나 범죄 피해자 등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는 범죄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하는 직접적인 이야기라면 ‘무브 투 헤븐’은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을 통해 고인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전달받을 사람에게 유품을 전달하는 이야기다”라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어 “사회에서 문제되는 고독사, 해외 입양, 데이트 폭력을 다루고 있다. 상구 캐릭터가 이런 부분에 부정적이다. 사회문제에 한탄을 대신해서 보여준다. 사연을 들으면서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따뜻한 세상이 돼야한다’는 걸 몸소 깨닫고 변화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에피소드형 이야기를 선택하는 게 의도치는 않았지만 배우로서 사람을 연기하고 사람을 관찰한다. 가족과 사회에 관심을 갖고 파고든다. 이런 작품을 선택하는 내 시각이 변화된거 같은데 그런 시각을 통해 시청자분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영광이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14일 공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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