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Jr 코로나19 확진에 부상자명단 등재.. 김하성, 출전기회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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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안전 규정에 따라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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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안전 규정에 따라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IL에 관한 규정에 따라 최소 10일 이상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다. 지난 2월에 14년 3억4000만달러(약3805억원)의 엄청난 계약을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많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스타플레이어인 타티스 주니어의 팀 내 입지는 크다.
타티스 주니어가 IL에 이름을 올리면서 빈자리가 생긴 유격수 자리는 김하성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KBO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내야 멀티 백업 자원으로 분류되며 1루수를 제외한 포지션에 출전하고 있다.
MLB 닷컴은 "타티스 주니어의 역할은 김하성이 대신할 것"이라며 "김하성은 올해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수비적인 측면에서 빈자리를 잘 메웠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김하성의 공격력은 아쉬웠다"며 "타티스 주니어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건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내야수 유릭슨 프로파르, 만능 백업 호르헤 마테오도 IL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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