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업계 "코로나 재난 지원 철저히 소외..정부 지원 절실" [종합]

전형화 기자 2021. 5.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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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업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가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영화관 업계는 지난 2월부터 관객 1인당 1000원의 개봉지원금을 극장사들이 배급사에 지급하고 있으나 한계에 도달했다며 정부가 영화 개봉 독려를 위해 개봉 지원금과 입장료 할인권 지원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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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영화관업계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사진제공=뉴스1
영화관 업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정부가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12일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예술영화관협회, 멀티플렉스 4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각 멀티플렉스 위탁사업주 대표 등 영화관 업계 관계자들은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영화관 업계는 지난 2월부터 관객 1인당 1000원의 개봉지원금을 극장사들이 배급사에 지급하고 있으나 한계에 도달했다며 정부가 영화 개봉 독려를 위해 개봉 지원금과 입장료 할인권 지원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2021년 영화발전기금 납부를 전면전으로 면제해 주고, 띄어앉기 시간대 제약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극장들을 위해 임대료 및 금융지원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영화관 업계는 음식물 취식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극장이 기피 시설로 낙인 찍혔다며 단계별로 음식물 취식을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창무 한국상영관협회 회장은 "영화산업은 세계를 선도해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이지만 코로나 이후 각종 재난 지원에서 철저히 소외 되어 있다"며 "극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속한다는 이유로 늘 지원에서 배제되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영화산업을 방치하면 제2의 '기생충', 제2의 봉준호, 제2의 윤여정을 기대할 수 없다"라며 "즉시 과감히 영화발전기금을 전용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업계 의견을 수렴해 위급하고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 이와는 별개로 정부는 영화산업을 기간산업으로 보고 과감한 지원예산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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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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