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투 헤븐' 이제훈 "시나리오 읽고 벅차 올라..거칠게 변신"

진향희 2021. 5. 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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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무브 투 헤븐'을 통해 거친 매력을 보여준다.

'무브 투 헤븐'은 고인이 세상에 남기고 간 따뜻한 추억과 생전에 말하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밝혀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12일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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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이제훈이 ‘무브 투 헤븐’을 통해 거친 매력을 보여준다.

‘무브 투 헤븐’은 고인이 세상에 남기고 간 따뜻한 추억과 생전에 말하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밝혀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영화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드라마 ‘시그널’ ‘여우각시별’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제훈은 극중 갑자기 생긴 조카와 함께 ‘무브 투 헤븐’을 이끌어가게 된 ‘조상구’ 역을 맡았다. 거칠게 행동하지만 속내가 외로웠던 ‘조상구’는 순수한 그루를 만나 삶의 따뜻한 면을 알아가게 된다.

12일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제훈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예고편을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빨리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지저분하고 더럽고 잘 씻지도 않는 캐릭터”라고 소개한 뒤 “촬영할 때 조상구에 음뻑 취해 다녔던 기억이 난다. 능글 맞아지면서 거칠어지고 사람들을 함부로 깔본다”고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이제훈은 “조상구처럼 계속 하고 다녔어야 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날 기피했다. 외적으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모습이었던 것 같다”면서도 “조상구는 불법 격투기 선수고 과거에는 복싱 선수였다. 돈을 벌고 자기 몸을 함부로 쓰면서 거칠게 산다. 터프하고 거친 면모를 스포츠를 통해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무브 투 헤븐’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 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유품정리사라는 신선한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변과 단절되고 무관심이 가득한 세상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이야기가 매화 펼쳐진다. 고독사, 산업 재해, 해외 입양 등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저마다의 사연이 순수한 그루의 시선을 통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 주위를 한 번 더 돌아보고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으로 위로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14일 첫방송.

happy@mk.co.kr

사진ㅣ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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