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운동부 연쇄 코로나19 확진 지속..신규 확진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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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829명으로 늘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총 2690건이 진행돼 이 가운데 13명(817번~829번)이 확진됐다.
제주국제대학교 운동부와 관련해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5월 들어 115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73%인 84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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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829명으로 늘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총 2690건이 진행돼 이 가운데 13명(817번~829번)이 확진됐다.
제주국제대학교 운동부와 관련해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8일부터 나흘 연속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5월 들어 115명이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73%인 84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확진자 중 제주국제대 운동부 관련 확진자는 5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지난 5일~11일) 확진자 92명이 발생해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3.14명으로 높아졌다.
이는 가족과 지인 모임 등 개별 단위 활동이 늘어나면서 학교와 직장 등의 동일 집단과 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 중 9명(817번·821번~826번·828번·829번)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이 가운데 8명(817번·821번·822번·823번·824번·825번·826번·828번)이 국제대 운동부 연쇄 감염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같은 학교 재학생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는 공개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발적 검사를 받고 확진된 나머지 4명(818번·819번·820번·827번)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던 814번·815번·816번 확진자의 선행 감염원은 819번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
또 동선 정보가 공개된 명물천목욕탕과 향수탕목욕탕,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돼 총 472명이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았다.
명물천목욕탕 방문자 244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 4명(781번·787번·788번·795번) 양성, 239명 음성 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향수목욕탕 방문자 141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양성 3명(801번·808번·810번), 음성 65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7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방문자 87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 3명(770번·825번·826번) 양성, 음성 68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학생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제주대학교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학사운영 일정을 공유했다. 또 ▲동아리 모임 등을 비롯한 행사 중단 ▲기숙사 방역지침 준수·관리 강화 ▲주요 발생 상황 공유 및 전파 ▲5인 이상 집합모임 금지 등에 논의했다.
또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동지역 유치원·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12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6명, 격리 해제자는 713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232개 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1135명(접촉 855명, 입국 28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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