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PC방서 49명 확진..강남구 직장 10명 감염

윤슬기 2021. 5. 12.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강북구 노래방 방문자가 이용한 PC방에서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 소재 노래방 방문자가 이용한 PC방 대상 검사에서 이용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됐다.

일부 확진자는 흡연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비말이 발생하기 쉬운 흡연실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0일까지 7명, 1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PC방 관련 238명에 검사 실시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7.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된 강북구 노래방 방문자가 이용한 PC방에서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는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 소재 노래방 방문자가 이용한 PC방 대상 검사에서 이용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0일까지 44명, 11일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8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8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8명, 음성 190명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PC방은 방역수칙은 준수했다. 하지만 자연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물며 음식을 섭취했다. 일부 확진자는 흡연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비말이 발생하기 쉬운 흡연실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노래연습장 방문자가 PC방을 이용한 후 PC방 이용자, 종사자, 가족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도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해당 회사 직장인 1명이 지난 6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0일까지 7명, 1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 확진자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6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41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밀집도가 낮아 근무자간 거리두기가 가능했다. 하지만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 발현 후에도 출근했다. 일부 종사자가 함께 식사를 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강남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전 직원과 회사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무실 등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며 "PC방에서는 좌석 내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한 칸 띄어앉기를 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출입자 관리, 종사자 증상유무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