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통해 확보한 AZ 백신 41만 7500명분, 오는 13일 오후 국내 도착

임재섭 2021. 5.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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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3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온다.

12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의 내용을 종합하면 코백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2회 접종 기준, 총 41만 7500명분)을 실은 항공편이 13일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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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녹십자 오창공장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모더나 백신 모의 수송훈련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3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온다.

12일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의 내용을 종합하면 코백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2회 접종 기준, 총 41만 7500명분)을 실은 항공편이 13일 오후 7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내 도입 예정 물량 총 210만 2000회분의 일부다. 이미 도입 완료된 43만 2000회분과 합치면 13일 자로 국내 반입된 백신 물량은 총 126만 7000회분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83만 5000회분은 6월 중에 공급 예정이다.

범정부 백신 도입 TF는 "제약사와 개별 계약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6월 초까지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23만회분과 이번에 공급되는 83만 5000회분을 더하면 총 806만 5000회분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5∼6월 공급될 화이자 백신 500만회 분까지 더하면 상반기 중 1300만명의 1차 접종 목표 달성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코백스를 통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2차 접종에 일부 활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물량은 이달 27일 시작되는 65∼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접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의 각 부처는 신속한 백신 도입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질병 관리청은 지난 3월 제정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 식약처 또한 해당 백신이 영국 등 39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 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긴급사용 승인은 국내 공급이 시급한 경우 해외 백신을 수입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코백스 백신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특별법에 따라 긴급 사용이 허가된 첫 사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겸 범정부 백신 도입TF 팀장은 "앞으로도 백신을 차질없이 도입하고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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