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사나이' 호날두, UCL 진출 실패 시 유벤투스 떠난다

김호진 기자 2021. 5.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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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유벤투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호날두는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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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챔스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유벤투스가 UEFA 챔피언스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호날두는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0일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AC밀란에 0-3으로 완패했다.

유벤투스는 승점 69에 머물려 5위로 추락했다. 3위 아탈란타, 4위 AC밀란(이상 승점 72)과는 승점 3점 차가 난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상이 꺾였다. UCL 단골 손님이었던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내친 뒤 '레전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다. 지도자 경험이 전무했지만 유벤투스 수뇌부는 그의 명성과 리더십을 믿고 맡겼다.

호날두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 마티아스 더리흐트 등 정상급 선수를 보유했으나 결과는 실패였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기회가 남았지만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유벤투스가 UCL 진출에 실패한다면 무려 10년 만에 유럽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된다.

로마노에 따르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결과에 따라 이적 여부를 결정한다. 친정팀인 포르투갈 스포르팅C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지만 협상 자체부터 힘들 것으 보인다.

로마노는 "호날두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연봉 3000만 파운드(479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길 원한다"면서 "다만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호날두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을 찾기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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