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위축에 반도체 대란까지..中 4월 휴대폰 출하량 34.1% 급락

베이징=최수문특파원 기자 2021. 5.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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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넉달만에 다시 꼬꾸라졌다.

12일 중국 싱크탱크인 중국신식(정보)통신연구원(CAICT)가 발표한 '2021년 4월 중국 휴대전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내 휴대전화 출하량은 2,748만6,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34.1%가 줄어들었다.

특히 중국 휴대전화 판매량이 4월에 갑자기 하락한 것은 여전히 중국 소비시장이 회복되지 못함을 방증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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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 휴대전화 시장이 넉달만에 다시 꼬꾸라졌다.소비 위축에 반도체부품 공급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 싱크탱크인 중국신식(정보)통신연구원(CAICT)가 발표한 ‘2021년 4월 중국 휴대전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내 휴대전화 출하량은 2,748만6,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34.1%가 줄어들었다.

중국 휴대폰 시장이 98% 내외를 차지하는 스마트폰의 4월 출하량도 2,697만3,000대에 그치며 33.9%가 하락했다. 중국 휴대폰 시장은 지난해 내내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가 올해 1월부터 상승 반전했지만 4개월만에 다시 급락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반도체 공급난이 악재가 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전세계 산업계는 현재 반도체 부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특히 스마트폰 제조 분야가 심하다.

특히 중국 휴대전화 판매량이 4월에 갑자기 하락한 것은 여전히 중국 소비시장이 회복되지 못함을 방증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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