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한파 벗어나나..광주전남 취업자 2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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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광주전남지역 취업자가 3만5천명 느는 등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는 75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천명(1.9%)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자가 가장 적었던 지난 1월(광주·72만4천명, 전남·92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8만9천명이 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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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4월 광주전남지역 취업자가 3만5천명 느는 등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의 고용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는 75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천명(1.9%) 늘었다.
전남은 98만 2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2만 1천명(2.2%)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취업자가 가장 적었던 지난 1월(광주·72만4천명, 전남·92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8만9천명이 는 셈이다.
광주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2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천명(2.7%), 여자는 32만8천명으로 3천명(0.9%) 증가했다.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올랐다.
산업별로 도소매ㆍ숙박ㆍ음식점업에서 1만1천명(7.0%),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에서 9천명(2.7%) 늘었다.
농림어업과 광공업에서 각각 1천명(-6.4%)과 9천명(-8.0%) 줄었다.
전남 취업자는 남자 55만8천명으로 1만8천명(3.4%), 여자 42만3천명으로 3천명(0.7%) 증가했다.
고용률은 64.4%로 전년 동월 대비 1.5%p 상승했다.
산업별로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6천명(9.1%), 농림어업에서 1만 7천명(8.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 2천명(3.6%) 늘었다.
광공업과 건설업은 각각 1만 4천명(-13.1%), 2천명(-2.4%) 줄었다.
전체적으로 취업자가 늘었지만 취업의 질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광주의 경우 비임금 근로자가 1만3천명(7.8%) 늘었으며 그중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종사자가 6천명(4.2%)(4.2%)과 7천명(31.0%) 늘었다.
전남도 비임금 근로자가 2만9천명(8.1%) 늘었으며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종사자가 역시 2만 8천명(10.3%), 2천명(1.8%)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는 광주가 1천명(0.1%) 소폭 느는 데 그쳤으며 전남은 오히려 8천명(-1.3%) 줄었다.
많은 자영업자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외부 인력을 쓰지 못하고 식구끼리 영업을 한다는 의미다.
실업률은 광주가 3.6%, 전남은 2.4%로 역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 0.6%p와 0.1%p 떨어졌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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