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금메달 유력 종목 총 정리

박혜빈 기자 2021. 5.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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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까지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금메달 7개를 목표라고 발표한 가운데 오늘은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 네 가지를 소개한다.

남자부는 지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이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종목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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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전종목 석권 양궁, 종주국의 자존심 걸린 태권도,
오상욱이 이끄는 펜싱, 세계를 호령하는 여자골프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체육회가 금메달 7개를 목표라고 발표한 가운데 오늘은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 네 가지를 소개한다.

 

양궁



지난달 23일,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태국 궁사' 6명이 확정됐다.

여자부에서는 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강채영이 1등으로 도쿄행을 확정지었고, 그 뒤를 이어 장민희, 안산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남자부는 지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이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2위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이 차지했다.

마지막 출전권은 '고교신궁'이라 불리는 김제덕이 따냈다. 만 17세인 김제덕은 남자 양궁 최연소 출전이라는 역사도 쓰게 됐다.

한국 양궁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과연 이번에도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남자 양궁 '신동'으로 불리는 김제덕(경북일고)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태권도



태권도는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종목으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개막 이튿날인 7월 24일, 2000년생 신예 장준이 남자 58㎏급에 출전한다.

장준은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2019년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준과 함께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또 한 명의 선수는 이대훈이다. 이대훈은 아시안게임 3연패, 올림픽 2연속 메달이란 기록을 세웠지만 금메달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만큼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성적을 기대해본다.

장준(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세계태권도연맹]

 

펜싱



한국 펜싱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런던 올림픽 이후 한국 펜싱의 위상은 더 높아졌다. 특히 지난 3월에 열린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총 12개다. 특히 한국이 개인과 단체 랭킹 모두 1위에 올라있는 남자 사브르가 우승 유력 후보로 꼽힌다. 

한국이 세계적인 펜싱 강국으로 거듭난 만큼 이번 도쿄올림픽서 금메달 2개 정도는 손쉽게 따내 줄 거라는 예상이 나온다. 

오상욱 [사진=국제펜싱연맹]

 

여자골프



한국은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워낙 많아서 올림픽 티켓 경쟁이 금메달 경쟁보다 더 치열하다.

6월 29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상위 4명이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일단 1위부터 3위에 오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의 도쿄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확정됐다. 

남은 한 자리는 최근 LPGA 우승을 기록한 김효주가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김효주는 지난 3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여자 골프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6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김세영, 박인비, 전인지, 양희영이 출전했고, 박인비가 금메달을 땄다. 박인비는 현 순위를 유지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하게 되었다. 

우승컵에 입 맞추는 김효주 [사진=LPGA/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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