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분기 영업익 1939억원으로 388% 성장..매출3518억원

한재범 2021. 5.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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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한 35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9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었다.

씨젠은 지난해 1분기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진단키트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씨젠은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생산능력 확충, 핵심인력 채용 등 투자 증가에도 1분기 영업이익률 55%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명건 씨젠 전무는 "최근 해외에서 성공한 공급계약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다소 시차가 있는 점을 참작하면 2분기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긍정적인 매출 신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씨젠은 올해 4월 이탈리아 정부와 1200억원, 스코틀랜드 9개 병원과 247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5월에는 독일의 '학교 정상화 프로젝트'에 약 250억원어치의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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