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행사 풍성

[경향신문]
오는 6월 9일 법정기념일인 제7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사회공헌 사업과 다양한 건강캠페인을 진행한다.

김 회장은 12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만큼 대규모 홍보행사보다 구강보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구강용품업계가 올해도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동아제약과 손을 잡고 서울시 431곳의 지역아동센터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가그린 550㎖ 1만개. 어린이 칫솔 5000개를 제공한다. 지역아동센터 근무자와 봉사자를 위해 한국존슨엔존슨의 후원을 받아 리스테린 100㎖ 2500개도 전달한다.

매년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퀴즈대잔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sda.or.kr)에서 참여 가능하다. 퀴즈 정답자 중 690명에게는 VR기기, 2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20만원)을 선물한다. 692명은 6월 9일과 치아(2)를 의미하는 숫자다.

구강보건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낼 ‘치아 사랑 UCC공모전’도 마련됐다. 대상 300만원을 비롯해 9개 팀에 총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만 해도 VR기기를 선물하고, 우수상부터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서울시치과의사회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UCC공모전은 1~3분 분량의 자유주제로 신청서를 작성해 gukang@sda.or.kr로 이달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강보건의 날 페이지에서 다운받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벤트도 관심을 모은다. 구강보건, 6월9일, 치아사랑 세 가지를 주제로 한 ‘4행시 이벤트’는 대상 1명(백화점 상품권 20만원)과 주제별 최우수상 1명(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시상하고, 참가자 69명에게는 VR기기를 증정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아 사랑 그리기’는 대상(1명, 문화상품권 20만원), 최우수상(1명, 문화상품권 10만원), 우수상(2명, 문화상품권 5만원), 장려상(69명, VR기기) 등을 시상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새로운 캠페인도 진행한다. 1·2·9캠페인이다. 주 1회(1), 치아(2), 구강(9) 살펴보기 캠페인이다. 치주질환(잇몸병)이나 치아우식(충치)는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서울특별시, 서울시특별시 교육청 등과 협의를 통해 어릴 때부터 치아건강 습관과 치과 정기검진을 생활화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