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5⅓이닝 6K 1실점 호투에도 ML 첫 패전 위기 [김광현 LIVE]

길준영 2021. 5. 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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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5회 1사에서 레예스에게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페랄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웡의 타구는 유격수 폴 데용이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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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광현 2021. 5. 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콜튼 웡에게 2루타를 맞은 김광현은 로렌조 케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타이론 테일러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트레비스 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1회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면서 김광현은 한·미 통산 1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김광현은 2회 2사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파블로 레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 1사에서는 타석에 들어갔지만 프레디 페랄타에게 삼진을 당했다.

3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은 4회 1사에서 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루이스 유리아스와 매니 피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 1사에서 레예스에게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페랄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웡의 타구는 유격수 폴 데용이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광현은 땅볼을 쳤지만 전력질주로 1루까지 살아서 들어갔다. 내야안타와 실책 사이의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기록원은 투수 페랄타의 포구 실책으로 판단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후속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6회말 선두타자 케인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테일러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면서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투구수 88구를 기록한 김광현은 결국 라이언 헬슬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헬슬리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호투를 펼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2.74까지 끌어내린 김광현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이 패전을 기록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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