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한미통산 1500 탈삼진.. 시즌 2승은 놓쳐

김상윤 기자 2021. 5.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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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와 3분의 1이닝 1실점, 팀 6대1 승리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 공을 던지는 모습. /AF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1실점을 올렸다. 공 88개를 던지며 삼진 6개를 잡고 안타 5개, 볼넷 1개를 내줬다. 팀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했고, 0-1로 뒤진 채 강판당해 시즌 2승은 놓쳤다.

김광현은 이날 1회 선두 타자 콜튼 웡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출발했지만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실점을 막았다. 2회와 3회를 무사히 넘긴 김광현은 4회 1사에 트레비스 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루이스 우리아스와 매니 피냐가 연이어 초구를 때려 범타로 아웃됐다.

5회에는 1사에 파블로 레예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다음 타자가 투수 프레디 페랄타였다. 김광현은 페랄타를 삼진, 웡을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6회 무사에 로렌조 케인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타이론 테일러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트레비스 쇼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사 2루가 이어졌다. 결국 마이크 실트 카디널스 감독은 김광현을 내리고 라이언 헬슬리를 투입했다. 헬슬리가 뜬공과 직선타로 이닝을 끝내 김광현의 자책점은 더 올라가지 않았다.

카디널스 타선은 6회까지 상대 선발 페랄타에게 안타 1개,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카디널스는 1-1을 만들어 김광현의 패전을 지웠고, 연장 승부치기 끝에 6대1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이날 포함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만 챙겼다. 김광현이 등판한 날 팀은 모두 승리했다.

한편 이날 김광현은 한미 프로 통산 1500탈삼진을 뽑아냈다. 2007년 국내 프로야구 SK(현 SSG)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2019년까지 삼진 1456개를 잡았다. 김광현은 작년 빅리그에서 삼진 24개를 추가했고, 이번 시즌 16개를 더하며 1500개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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