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제작자 이춘연 대표, 심장마비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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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온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별세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춘연 대표는 11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고 서울 방배동 자택으로 귀가 후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 대표는 극단 활동을 하다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고인은 영화인회의 이사장,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맏형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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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 거둬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온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별세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춘연 대표는 11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고 서울 방배동 자택으로 귀가 후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가족들에게 발견된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70세.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 대표는 극단 활동을 하다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0년대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등을 기획했으며, 1990년대에는 '여고괴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제작했다.
2000년대 작품으로는 '인터뷰' '서프라이즈' '중독' '여고괴담3-여우계단' '돌려차기'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거북이 달린다' '여고괴담5' '체포왕' '두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더 테러 라이브' 등이 있다.
고인은 영화인회의 이사장,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맏형 역할을 해왔다. 제작자로서의 유작은 '여고괴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신작인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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