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故손정민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청원 독려

김소정 2021. 5. 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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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쌈디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를 독려했다.

쌈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캡처해 올렸다.

청원인은 지난 3일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며 "너무 안타까운 사건.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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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래퍼 쌈디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씨 사망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를 독려했다.

사진=쌈디 인스타그램
쌈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캡처해 올렸다.

청원인은 지난 3일 “한강 실종 대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드린다”며 “너무 안타까운 사건. 이 학생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사건인 것 같다”라고 적었다.

해당 청원은 12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41만 1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는 청원 글을 올린 후 한 달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 서명을 받으면 청와대나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관련 답변을 하도록 하고 있다.

故 손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현장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손씨의 시신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쯤 실종장소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발견됐다.

A씨는 손정민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부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한 뒤 잠들었고, 1시간 뒤쯤 혼자서 잠이 깨 실수로 손정민씨의 갤럭시 휴대전화를 들고 공원을 나와 귀가했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는 25일 오전 6시30분쯤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전원이 꺼진 상태다. 마지막 신호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한참 떨어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기지국에서 잡혔다.

지난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손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냈다. 손씨의 부검 정밀검사 결과는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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