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22일 만에..신포동 노래주점 업주 살해 · 사체유기 혐의 체포

김상민 기자 입력 2021. 5. 12. 10:12 수정 2021. 5.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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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22일 만에 해당 주점의 업주가 이 남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허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2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A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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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22일 만에 해당 주점의 업주가 이 남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오늘(12일) 오전 8시 반쯤 34살 노래주점 업주 허 모 씨를 인천 송린동 주거지에서 체포했습니다.

허 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2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A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 씨를 상대로 시신 유기 장소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7시 반쯤 지인과 함께 해당 노래주점을 찾은 뒤 실종됐습니다.

A 씨 아버지가 5일 뒤 외출한 아들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며 실종 신고를 했고, 당시 노래주점 업주는 경찰에서 "A 씨가 새벽 2시 조금 넘어 술값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나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실종 당일 노래주점에서 먼저 귀가한 지인은 A 씨가 주점에서 더 놀겠다고 해 먼저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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