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600명대..전날보다 124명 증가

임재섭 2021. 5. 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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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5명 늘어 누적 12만 89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511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24명 늘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을 기록,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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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120여명 늘어나면서 지난 8일(701명) 이후 최대치다를 기록했다. 600명대 확진자는 이달 5일(676명) 이후 1주일만으로,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5명 늘어 누적 12만 89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511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24명 늘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을 기록,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전국적으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전파력이 더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220명, 경기 1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24명(69.2%)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울산 31명, 광주·전북 각 22명, 전남 17명, 강원 16명, 경남 15명, 제주 13명, 충북 12명, 부산·충남 각 10명, 대전 8명, 경북 7명, 대구 5명, 세종 1명 등 총 189명(30.8%)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학원, 어린이집, 식당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 학원에서는 지난 5일 이후 13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과 기흥구 어린이집으로 이어지는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1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곡성과 장성, 제주에서는 대학 운동부에서 시작된 감염이 노래방, 볼링장 등 다중이용시설로 퍼졌다. 다만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6%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56명 늘어 누적 11만 937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명 줄어 766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20만 1539건으로, 이 가운데 898만 834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427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 7255건으로, 직전일 4만 2225건보다 4970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0%(3만 7255명 중 635명)로, 직전일 1.21%(4만 2225명 중 511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920만 1539명 중 12만 8918명)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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