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도쿄올림픽 참가? 아직 모르겠다"

박찬형 2021. 5.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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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7월23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제32회 하계올림픽경기대회 출전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달은 "스페인을 대표하여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해왔다"고 애국심을 강조한 후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새해 첫날이면 시즌 전체 일정이 거의 다 나왔지만, 지금은 (여러 변수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도쿄올림픽 참가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에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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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7월23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제32회 하계올림픽경기대회 출전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뉴스통신사 ‘로이터’는 개최국 일본의 코로나19 유행을 나달이 망설이는 이유로 들었다.

11일(한국시간) 나달은 2021 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이탈리아오픈 기자회견에서 “모르겠다. 솔직히 나도 아는 것이 없어 명확한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올여름) 일정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도쿄올림픽 참가 관련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나달은 테니스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다. 올림픽에서도 2008년 베이징대회 단식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는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이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직접 언급은 피했으나 개최국 일본의 코로나19 유행 때문이다. 사진=AFPBBNews=News1
‘이미 금메달이 2개나 있어 절실하지 않은 건가?’라는 지적에 나달은 “지금이 평범한 세상이라면 불참할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는… 잘 모르겠다. 남은 2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며 도쿄올림픽 출전을 결정하지 않았음을 재차 설명했다.

나달은 “스페인을 대표하여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해왔다”고 애국심을 강조한 후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새해 첫날이면 시즌 전체 일정이 거의 다 나왔지만, 지금은 (여러 변수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도쿄올림픽 참가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에 양해를 구했다.

올림픽 개최지 도쿄에는 5월31일까지 전염병 방역을 위한 긴급사태가 발령되어 있다. 최근 1주일 일본 코로나19 하루 추가 확진은 3818~7766명, 사망은 47~121명이다. 백신은 10일까지 전체 인구의 2.77%가 접종했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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