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이틀째 무력충돌..35명 사망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5.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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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틀째 무력 충돌하며 모두 35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이틀째인 이날까지 전체 사망자는 팔레스타인인 32명, 이스라엘인 3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응하기 위한 수백개의 목표 중 하나로 꼽았던 빌딩이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틀동안 800발 이상의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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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한 건물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틀째 무력 충돌하며 모두 35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이틀째인 이날까지 전체 사망자는 팔레스타인인 32명, 이스라엘인 3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에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성벽의 수호자'라는 작전명으로 전투기 등을 동원했다.

이스라엘의 공급으로 가자지구에 있는 13층짜리 빌딩이 붕괴됐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응하기 위한 수백개의 목표 중 하나로 꼽았던 빌딩이다.

하마스는 '예루살렘의 검'이라는 작전명으로 로켓포 공격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틀동안 800발 이상의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로켓포는 이스라엘이 요격했지만 일부는 민간인 거주지역에 떨어졌다.

토르 베네스란드 유엔 중동평화특사는 트위터를 통해 "즉각 사격을 중단하라.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양측 지도자는 단계적 완화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예루살람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하마스의 로켓포를 동시 요격하는 아이언돔 미사일의 궤적. 연합뉴스
이스라엘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등을 동원해 강경 진압했고 300여명이 다쳤다. 하마스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알아크사 사원 등에서 병력을 철수하라고 경고한 뒤 로켓포 공격을 시작했다.

한편 5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이 무슬림의 이슬람 사원 접근을 막고 야만적인 공격을 했다고 비판했다.

아흐메드 아불 케이트 아랍연맹(AL) 사무총장도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예루살람에서 규칙을 어겼다"면서 "극단주의 유대교도의 행동은 용인하고 팔레스타인 주민과 아랍계에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날을 세웠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며 예루살렘은 '공존의 장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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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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