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 코로나19 양성..김하성, 선발 유격수 나선다

이석무 2021. 5.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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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6)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현지언론과의 화상인터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리그 안전 규정에 따라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시즌 초반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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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6)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현지언론과의 화상인터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리그 안전 규정에 따라 타티스 주니어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가게 되고 최소 열흘 이상 엔트리에서 제외된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인 타티스 주니어가 전력에서 이탈하면 김하성이 그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은 시즌 초반 타티스 주니어가 어깨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MLB닷컴은 “타티스 주니어의 역할은 김하성이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190 1홈런 5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 출전했을때는 타율이 .220이었지만 대타 등 교체로 나왔을때는 타율이 .071에 불과했다.

다만 타티스 주니어가 워낙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샌디에이고 입장에선 전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진난 2월 샌디에이고와 14년간 3억4000만달러(약 3805억원)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은 타티스는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40 9홈런 7타점 OPS .867를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내야수 주릭슨 프로파르와 유틸리티맨 호르헤 마테오도 IL에 올렸다. 두 선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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