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만에 1120원대 상승..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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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1120원대로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 하락 속 환율도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전일 2조원 가량 순매도 한 증시 외국인의 향방에 따라 방향성 달리 할 것"이라면서 "다만 수출 호조, 개인의 해외 주식 매수세 둔화 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어서 증시의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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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투자심리 위축에 강달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1120원대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에서 비롯된 위험선호 심리 훼손에 일제히 하락하는 등 위험선호 위축이 이어진 영향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초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3%포인트 오른 1.62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 보다 0.06% 오른 90.21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6% 내린 3만4269.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말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하락한 4152.1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09% 내린 1만3389.43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전일에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됐으나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하락 출발한 뒤 상승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0%) 하락한 3209.36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1491억원 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1억원, 868억원 매수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 하락 속 환율도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전일 2조원 가량 순매도 한 증시 외국인의 향방에 따라 방향성 달리 할 것”이라면서 “다만 수출 호조, 개인의 해외 주식 매수세 둔화 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어서 증시의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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