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맏형' 제작자 이춘연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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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대표 제작자 중 한명인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11일 세상을 떠났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대표는 극단에서 활동하다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영화계 맏형답게 영화인회의 이사장과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 등을 겸임하며 2000년대 스크린쿼터폐지반대 등 영화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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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1996), 한국 공포 영화의 신기원을 연 '여고괴담'(1998) 시리즈 그리고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2007) 그리고 김병우 감독의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2013)…
영화계의 대표 제작자 중 한명인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1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아시아나국제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귀가했고, 집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있던 것을 외출했다 돌아온 가족이 뒤늦게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대표는 극단에서 활동하다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0년대부터 30년간 청소년 영화부터 멜로, 공포까지 다양한 장르의 굵직한 작품을 기획, 제작했으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부당거래' '배우는 배우다' '경주' 등 20여편의 영화에 짧게 출연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로 남성으로는 최초로 '여성영화인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계 맏형답게 영화인회의 이사장과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 등을 겸임하며 2000년대 스크린쿼터폐지반대 등 영화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서왔다. 2009년에는 아시아 최대의 프로듀서 연합체인 제3회 아시아태평양프로듀서네트워크(APN)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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