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수준 안전경영시스템 만든다

장우진 2021. 5. 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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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현재 안전 관리 수준에 대한 글로벌 전문 기관의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업종 글로벌 수준인 ISRS 레벨 6를 목표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목표 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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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앞줄 왼쪽 두번째) 현대모비스 사징이 1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안전 수준 향상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주요 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사 차원의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안전 수준 향상 프로젝트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환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사업장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현재 안전 관리 수준에 대한 글로벌 전문 기관의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조 사장이 올해 취임 메시지로 전한 '안전 최우선 경영'의 일환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먼저 이달부터는 전문 평가 기관을 통한 안전 수준 진단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의 전문적인 평가 기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 활용될 글로벌 안전 인증 체계인 ISRS는 안전 리더십, 위험성 평가, 리스크 관리, 비상 대응 계획 등 15개 분야 137개 항목에 대한 상세 평가를 통해 조직의 안전 관리 수준에 대한 등급을 부여한다.현대모비스는 설문조사, 현장 평가,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험 요인과 취약점을 도출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전문 기관의 평가 대응 경험을 기초로 올해 안에 사업장 특색에 맞는 자체 평가 기법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안전 관리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업종 글로벌 수준인 ISRS 레벨 6를 목표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목표 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ISRS 레벨 6등급은 기업 내 안전 전담 조직이 전문적인 관리 역량을 갖추고 사전 모니터링과 위험 요인 관리, 사후 조치, 재발 방지 교육 훈련 등 체계적인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안전 관련 전담 인력과 조직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임직원들에게 안전 관리 목표도 명확하게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사업장과 해외 법인에 모두 적용하고, 협력사의 안전활동 지원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존 주주 가치 제고 등의 역할에 더해 산업 안전과 ESG 관련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미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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