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멸망' 박보영, 시간 돌려도 같은 선택.."안되겠다. 같이 살자 우리" 동거제안 엔딩

고재완 2021. 5.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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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동거를 제안하는 반전 엔딩으로 예측불가능한 목숨담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한 '멸망' 2화에서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체결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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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박보영이 서인국에게 동거를 제안하는 반전 엔딩으로 예측불가능한 목숨담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한 '멸망' 2화에서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체결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경은 죽음을 향한 고통과 두려움에 멸망의 손을 잡았다. 이어 멸망은 자신의 손을 잡은 동경의 손목에 고통을 상쇄시켜주는 빨간 실 팔찌를 채워주며 정식으로 계약이 성립되었음을 알려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하지만 이때 멸망은 동경을 향해 "염두에 둬. 내가 나쁘다는 거"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후에도 멸망은 동경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자, 그의 앞에 나타나 손을 잡아주며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러나 멸망의 본 모습은 섬뜩함이었다. 동경이 계약 파기를 언급하자 멸망은 "그럼 너 말고 다른 사람이 죽어. 그 순간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멸망은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며 이전 상황으로 시간을 되돌려 동경을 차에 치일 뻔한 상황에 다시 놓이게 했고, 동경은 다시 온 상황임에도 여지없이 그와의 계약을 이어갔다. 이후 동경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살아남은 세상은 결국 멸망과 다름없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의지와 관계없는 생을 살고 있는 멸망의 가혹한 운명이 드러나 관심을 높였다. 특히 동경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지옥이 펼쳐지지"라는 멸망의 대답과 함께 끝없는 인간들의 비명소리에 귀를 막고 괴로워하는 멸망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멸망은 자신의 괴로운 속내를 이해해주는 동경을 바라보며 흔들리는 눈빛을 내비쳐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동경이 멸망에게 예상치 못한 제안을 건네는 엔딩이 그려져 그 속내를 궁금하게 했다. 멸망은 동경의 전 남친인 대한(김지석 분)이 술에 취해 찾아오자 동경을 위해 그의 앞을 막아서며 능청스럽게 애인 행세를 해준 데 이어, "내 생각할 만하네. 같은 시간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고맙게 생각해 여러 의미로"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동경은 "안되겠다. 같이 살자 우리"라며 멸망에게 동거를 제안했고, 단단한 동경의 표정과 당황한 멸망의 모습이 교차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멸망'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100일 한정 판타지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더해 박보영, 서인국의 열연과 케미가 이목을 끌었다. 박보영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바탕으로 한 생활 연기는 물론, 인생의 회의감을 느끼는 씁쓸함부터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하는 멸망을 향한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서인국은 능청스레 장난을 치다 가도 순식간에 차가운 아우라를 뿜어내는 등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감정을 눈빛과 표정, 말투 하나하나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더욱이 두 사람은 심장 간질이는 설렘과 섬�한 긴장감을 오가는 절정의 케미스트리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5.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3%를 기록했고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3%, 최고 2.9%, 전국 평균 2.2%, 최고 2.8%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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