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 메츠의 '전설' 톰 시버 동상, 내년 개막전에 공개

천병혁 2021. 5. 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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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였던 톰 시버의 동상을 2022시즌 개막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당초 메츠는 오는 7월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조각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상 제작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제막식을 아예 내년으로 미뤘다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시버의 동상은 뉴욕주 뉴욕 퀸스 시버웨이 41번가에 위치한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 정문에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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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계한 톰 시버를 추모하는 시티필드 구장의 광고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였던 톰 시버의 동상을 2022시즌 개막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당초 메츠는 오는 7월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조각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상 제작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제막식을 아예 내년으로 미뤘다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샌디 앨더슨 구단 사장은 "시버의 동상은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시버 가족과 상의해 제막식을 내년 개막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버 가족 또한 "내년 개막식에서 더 많은 팬과 함께 공개 행사를 한다면 톰도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버의 동상은 뉴욕주 뉴욕 퀸스 시버웨이 41번가에 위치한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 정문에 건립될 예정이다.

MLB 뉴욕 메츠의 전설 톰 시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별세한 시버는 196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86년까지 20시즌 동안 통산 311승 205패, 평균자책점 2.86, 탈삼진 3천640개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12차례나 올스타에 뽑혔으며 3번의 사이영상도 차지했다.

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 4개 팀에서 뛰었지만, 특히 메츠에서 12시즌을 보내며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1969년에는 메츠의 월드시리즈 첫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1992년 명예의 전당에 발탁된 그의 등번호 41번은 메츠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올 시즌 메츠 선수들은 시버를 기리기 위해 유니폼 소매에 '41번' 패치를 달았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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