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文 '임·노·박' 강행모드..고심 깊은 민주당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5월 1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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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文 '임·노·박' 강행모드…공은 다시 민주당에
문재인 대통령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4일인 금요일까지 재송부 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만일 이 기한 내에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의 시한은 최대 열흘까지 가능한데, 나흘만 부여한 것을 두고 임명 강행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국회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문 대통령이 국회의 뜻을 따를 여지도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남아 있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이 강행된 장관급 인사가 29명에 달한다는 점도 청와대로서는 부담입니다.
2. 백신접종자는 5인 이상 모임금지 제외 검토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짜뉴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선진국에서는 맞지 않고 우리나라나 아프리카 등에서만 접종하고 있다. 이 백신을 맞은 뒤 수십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근거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전 세계 백서른네곳의 국가에서 접종하고 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총리들도 이 백신을 맞았다고 반박했습니다.
3. CNN "바이든 행정부 北과 ‘백신 외교’ 추진“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난 이후 긍정 신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북정책을 설명하겠다는 미국 제안을 북한이 접수했다고 반응했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바이든 정부가 북한에 인도적 지원 카드를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도적 지원이란 바로, 미국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 백신을 제공하는 방안인데, 미국 관료는 "백신제공이 초기의 '외교적 관여'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백신외교는 미국의 대북유인책 딱히 없는 상황에서 일견 묘수로 보입니다.
4. 자체기소도 못하는데…공수처 1호 사건 논란
공수처가 논란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수사로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특혜채용 의혹 사건을 낙점한 것을 두고 여러 말들을 낳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직접 접수한 고소·고발 등 1,000여 건이 있음에도 굳이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을 상징성이 큰 1호로 선정할 만큼 ‘중대 범죄’인가” 하는 의문 때문입니다. 더욱이 교육감은 공수처가 기소할 수도 없어 향후 검찰과의 갈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5. 오늘 낮 초여름 날씨…내일은 30도
#민주당 재보궐 참패 원인 보고서 “조국·부동산·LH 악영향"
#문 대통령 “후진적 산재사고 마음아파”, 산재감축 TF 지시
#코로나로 소득격차 더 벌어져, 상위 20% 車 가구 더 샀다
#두 살배기 입양딸 학대 양부 구속…양모도 방임 혐의 수사
#'한강 대학생 사건' 목격자 진술 토대로 마지막 동선 재구성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최근 3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천5백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7명의 소중한 생명이 부모 곁을 떠났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해선 안 되겠죠. 불법 주정차만 하지 않아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어제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를 할 경우 일반 도로보다 3배나 많은 과태료가 부과 되는데요. 처벌을 떠나 우리 모두 부모가 돼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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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ㆍ조태임 기자] 2580@cbs.co.krㆍ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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