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발빠른 서학개미, 인플레이션 대비 '물가채 ETF' 투자

SBSBiz 2021. 5. 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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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 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가 쇼핑한 해외종목 탑10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0위에 미국의 수소트럭 회사 니콜라가 보입니다.

니콜라의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고, 연료전지차 조립을 시작했다는 점이 최근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사기 논란에 휘말려 조사가 시작된 후 법적 리스크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됩니다. 

8위의 보잉도 악재와 호재가 뒤섞여 있는데요.

주력 기종인 737맥스가 전기적 결함으로 인도 중단된 가운데, 그래도 3개월 연속 항공기 주문 건수가 취소 건수를 웃돌고 있다고 합니다.

100% 생명공학 관련 기업, 주로 제약회사에 투자하는 ETF도 보이고요. 

유가가 대폭락할 때 사전에 헤지 계약을 맺어놔 오히려 수익을 냈던 똑똑한 석유기업, 라레도 페트롤리움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발로 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우버는 이번 달에만 주가가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올해 변동성이 좀 큰 편인데요.

서학개미가 매수에 나섰고 미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엣시가 3위에 올랐습니다.

누적 총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둔화할 거란 발표에 매도가 줄을 이었다면, 이제는 반등을 위한 매수가 이어지는 건가 싶고요. 

페이팔 창업자가 설립한 팔란티어는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요일장의 급등세를 보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1위는아이셰어스 물가채 ETF가 차지했습니다.

물가채는 물가 상승만큼 원금과 이자도 오르는 국채를 말합니다.

안전자산이어서 이율은 높지 않지만,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서학개미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고가를 달리던 이더리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다시 7천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도 6,900만 원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WTI가 0.8%가량 오르면서 배럴당 65달러 41센트에 거래를 마쳤고요.

브렌트유는 0.54%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꺼지지 않으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됐고, 결과적으로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1,120원 턱밑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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