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이틀간 '미니SCM'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연합훈련 재개 포함 모든 안보현안 논의"

정충신 기자 2021. 5. 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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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워싱턴DC 미국 국방부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제19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와 함께 연합방위태세 확립,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확장억제 실행방안, 한반도 비핵화 등 대북정책 공조, 주한미군 훈련 여건 조성 등 한미동맹의 전반적인 현안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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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한미연합 훈련 재개 및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등을 포함한 한·미 안보현안이 논의된다. 한미연합훈련 합성 사진. 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KIDD 회의…9월 2번째 이어 10월 서울 SCM에서 안보현안 상정

12일 저녁부터 13일까지 美 국방부서…전작권 전환·북핵 확장억제 실행방안·대북정책 다룰 듯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워싱턴DC 미국 국방부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제19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KIDD 회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한·미 동맹의 거의 모든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포함해 오는 9월쯤 또 한 차례 KIDD 회의를 하고 논의 결과를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상정할 계획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와 함께 연합방위태세 확립,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확장억제 실행방안, 한반도 비핵화 등 대북정책 공조, 주한미군 훈련 여건 조성 등 한미동맹의 전반적인 현안을 다룬다. 미국은 최근 개략적 기조를 공개한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이 설명을 토대로 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한국 측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하반기에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연습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측은 ‘전환조건 충족’을 강조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미국 측이 새 정부 출범 후 정상 시행을 언급해온 한미연합훈련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13일까지 매일 7∼8시간가량 토의하는 일정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전반적인 한·미 동맹 현안을 다룰 계획이어서 사실상 ‘미니 SCM’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의 김만기 국방정책실장, 김상진 국제정책관, 조용근 대북정책관, 미국 측은 국방부의 데이비드 헬비 인도태평양안보 차관보 대행, 싯다르타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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