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143년 역사상 첫 여성 편집국장 탄생

권영미 기자 2021. 5. 1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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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소유의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14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편집국장으로 임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P는 11일 샐리 버즈비를 뉴스룸을 이끌 편집국장으로 지명, 오는 6월 1일부터 그 직책을 맡게 했다.

2013년 2억5000만 달러에 WP를 인수한 아마존 설립자 베이조스와 배런 편집국장 밑에서 WP는 뉴스룸을 확장하고, 보도 분야를 넓히고, 디지털 운영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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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이끌어온 샐리 버즈비 스카우트
1960년대 美신문 첫 여성 발행인 배출도
워싱턴포스트(WP) 건물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제프 베이조스 소유의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14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편집국장으로 임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P는 11일 샐리 버즈비를 뉴스룸을 이끌 편집국장으로 지명, 오는 6월 1일부터 그 직책을 맡게 했다.

직전 편집국장이었던 마틴 마티 배런은 지난 2월 말 은퇴해 WP는 10주간 후임자를 찾아왔다.

버즈비는 2017년 초부터 AP통신의 편집국장 겸 수석 부사장을 맡아 전 세계 250여 곳에서 1만5000개 이상의 뉴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AP통신의 글로벌 뉴스 운영을 감독해왔다.

2013년 2억5000만 달러에 WP를 인수한 아마존 설립자 베이조스와 배런 편집국장 밑에서 WP는 뉴스룸을 확장하고, 보도 분야를 넓히고, 디지털 운영에 투자했다.

그 결과 현재 지난해에만 거의 100만명 증가한 약 300만 명의 디지털 전용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편집국 기자는 1000명에 달한다.

한편 WP는 1960년대에는 여성이 신문 발행인이었다. 캐서린 그레이엄이 사망한 남편을 대신해 발행인이 되면서 미 신문 역사상 첫 여성 발행인 중 하나가 됐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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