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0.6% 상승..美 동부해안 송유관 폐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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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미국 동부해안의 송유관이 사이버 공격으로 계속 폐쇄되면서 휘발유 부족에 따른 우려에 이날 유가는 올랐다.
하루 250만배럴의 정제유를 책임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이번 주 내로 송유관 재개를 약속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날 내놓은 월간 전망보고서를 통해 원유수요 전망을 일평균 20만배럴 상향한 점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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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6센트(0.6%) 상승한 배럴당 65.2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7월물은 23센트(0.3%) 오른 배럴당 68.55달러로 체결됐다.
미국 동부해안의 송유관이 사이버 공격으로 계속 폐쇄되면서 휘발유 부족에 따른 우려에 이날 유가는 올랐다. 하루 250만배럴의 정제유를 책임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이번 주 내로 송유관 재개를 약속하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날 내놓은 월간 전망보고서를 통해 원유수요 전망을 일평균 20만배럴 상향한 점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OPEC은 중국과 미국의 성장이 인도의 전염병 위기를 상쇄해 올해 강력한 수요회복을 계속해서 지지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지금 당장은 콜로니얼 사태로 인해 전반적으로 유가에 불안 프리미엄(웃돈)이 쌓였다"며 콜로니얼 송유관 폐쇄가 "시장에 바닥을 받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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