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했는데..바닷속서 입 벌린 거대 상어 마주친 잠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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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던 잠수부가 집채만 한 상어와 마주친 사진이 공개됐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인 잠수부 존 무어 씨(55)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해안에서 초대형 암컷 황소상어를 맞닥뜨렸다.
무어 씨가 찍은 사진에는 이 황소상어가 머리와 가슴을 고정한 채 먹이를 흡입하면서 지느러미로 속도를 늦추는 모습이 담겼다.
무어 씨는 "다이빙 하는 내내 자신 있게 나에게 다가왔다"는 섬뜩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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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인 잠수부 존 무어 씨(55)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해안에서 초대형 암컷 황소상어를 맞닥뜨렸다. 프리다이빙을 하던 중 발생한 일이다.
황소상어는 특히 위험하고 공격적 성향을 지닌 상어로 평가된다. 사람을 공격한 횟수로 따져도 상어 종 가운데 3위에 올라있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몸집도 어마어마하다. 몸길이가 2.1~3.3m에 달한다. 몸무게 역시 650㎏를 훌쩍 넘는 경우가 태반이다.
다행히 무어 씨는 목숨을 구했다. 무어 씨는 “비정상적으로 몸집이 큰 암컷이었다”라며 “임신의 가능성이 매우 크고 식사는 거르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황소상어는 이른 봄 먹이 물고기를 대거 흡입하기 때문에 과체중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무어 씨가 찍은 사진에는 이 황소상어가 머리와 가슴을 고정한 채 먹이를 흡입하면서 지느러미로 속도를 늦추는 모습이 담겼다. 무어 씨는 “다이빙 하는 내내 자신 있게 나에게 다가왔다”는 섬뜩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미국 #플로리다 #잠수부 #해안 #황소상어 #프리다이빙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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