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 코로나19 '돌파 감염' 발생..양키스 코치 확진

김재호 2021. 5. 12.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후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 감염'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발생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백신 접종을 마친 필 네빈(50) 3루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 도중 확진된 사례는 있었지만,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 발생하는 '돌파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후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 감염'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발생했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백신 접종을 마친 필 네빈(50) 3루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원정지 탬파에서 격리된 상태다. 이들은 다른 인원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동선 추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 네빈 양키스 3루코치는 백신 접종을 마쳤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 도중 확진된 사례는 있었지만,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 발생하는 '돌파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질병통제관리청(CDC)은 100% 예방 효과를 가진 백신은 없다며 돌파 감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날 '뉴욕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일은 선수들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정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멘도사 벤치코치가 3루코치를 맡을 예정이며, 선수 육성 코디네이터로 있는 마리오 가르자가 1루코치를 대신한다.

양키스는 앞서 선수단 내 백신 접종 완료율이 85%를 넘기면서 방역 지침 일부가 완화된 상태였다. 네빈 코치의 확진 소식은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분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완화됐던 일부 방역 지침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자신부터 더그아웃에서 다시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