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진구 "배우 인생 터닝포인트는 '올인'·'마더'..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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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9년 간의 배우 인생을 돌아보며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데뷔작인 드라마 '올인'과 영화 '마더'를 꼽았다.
"제 배우 인생의 가장 큰 터닝 포인트는 아무래도 데뷔작이었던 '올인'이에요. 대중에게 처음 서는 만큼 의미가 깊고 남다른 애착이 있죠. 영화로는 '비열한 거리'(감독 유하)와 '마더'(감독 봉준호)가 기억에 남아요. 봉준호 감독님, 김혜자 선배님, 원빈 선배님 등 훌륭한 분들과 함께하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배운 게 많았거든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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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배우 진구(41)는 19년 간의 배우 인생을 돌아보며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데뷔작인 드라마 ‘올인’과 영화 ‘마더’를 꼽았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진구는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뒤 영화 '쎄시봉', '원라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뢰를 더했다.
신작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에서는 그간의 강렬하고도 진지한 매력이 아닌 따뜻하고도 순수한 ‘어른 아이’의 매력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그간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컸다. 그렇다고 이미지 변신을 의도한 건 아니다”며 운을 뗀 그는 “변화를 주고 싶었다기 보단 기다렸던 작품을 만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어떤 이미지에 국한되어 있다는 생각은 없기 때문에 이미지에 대한 생각은 따로 안 한다”고 말했다.
“제 배우 인생의 가장 큰 터닝 포인트는 아무래도 데뷔작이었던 ‘올인’이에요. 대중에게 처음 서는 만큼 의미가 깊고 남다른 애착이 있죠. 영화로는 ‘비열한 거리’(감독 유하)와 ‘마더’(감독 봉준호)가 기억에 남아요. 봉준호 감독님, 김혜자 선배님, 원빈 선배님 등 훌륭한 분들과 함께하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 배운 게 많았거든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 윤여정 선배님의 '미나리' 오스카 수상 등 요즘 영화계에 좋은 소식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만약 제게도 (해외 진출의) 자격이 있다면, 언제든지 감사하게 도전할 준비가 돼 있어요. 더 많은 분과 더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건 큰 상이라고 생각하니까요.(웃음)”(인터뷰③에 계속)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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