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인 배트 사용 논란에 직접 해명 나선 오재원 "모든 게 다 내 불찰"[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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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이 비공인 배트 사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오재원은 6회부터 양석환의 배트를 들고 타석에 들어섰고, 구단은 KBO에 사건을 보고했다.
경기를 마친 뒤 오재원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정 배트 사용과 관련해 "2018년부터 사용해온 배트다. 계속 써오던 거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 사용한 롤링스 배트는 2020년에 생산됐다는 각인이 새겨져있다. 작년에 쓴 것 중 유일하게 부러지지 않고 남은 방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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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한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달렸지만, 캡틴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가 사용한 배트가 KBO로부터 공인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기를 마친 뒤 오재원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정 배트 사용과 관련해 “2018년부터 사용해온 배트다. 계속 써오던 거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 사용한 롤링스 배트는 2020년에 생산됐다는 각인이 새겨져있다. 작년에 쓴 것 중 유일하게 부러지지 않고 남은 방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KBO로부터 공인받지 않은 방망이를 쓴건 내 불찰이다. 다음 경기에는 다른 배트를 들고 나서겠다. 최대한 원래 쓰던 것과 비슷한 스타일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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