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극 '아몬드', 15일부터 고양 무대에

윤종성 2021. 5.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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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은 '2021 새라새 ON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연극 '아몬드'를 선보인다.

원작 소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선정됐다.

언뜻 보면 청소년 문학이라는 명확한 테두리를 가지고 있지만, 청소년은 물론, 그 시간을 통과해 온 성인들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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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1 새라새 ON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연극 ‘아몬드’를 선보인다.

연극 ‘아몬드’ 출연 배우들. 사진 왼쪽부터 안현호, 오현서, 김마로, 김수지, 전중용(사진=고양문화재단)
원작 소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선정됐다. 수상 당시 ‘영화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라는 평을 받았다.

2017년 출간 후 누적 45만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미국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 선정, ‘2020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등의 화려한 이력과 함께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이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에서 휴식 중 읽은 책으로 소개해 다시금 주목받았던 책이다.

‘아몬드’는 태어나면서부터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소년 윤재가 뜻밖의 사고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뒤, 홀로서기를 시도하며 10대 청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다.

언뜻 보면 청소년 문학이라는 명확한 테두리를 가지고 있지만, 청소년은 물론, 그 시간을 통과해 온 성인들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기 서툰 소년이 1인칭 화자가 되는 점을 고려해 새라새극장의 무대를 확장해 사용한다.

초연 멤버인 김마로, 김수지, 안현호, 오현서 배우가 참여하고, ‘왕서개 이야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전중용이 가세한다.

민새롬 연출은 “코로나19 시대에도 여전히 인간은 타인에 다다르려 하는 존재”라면서 “이 작품은 타인에 다다르는 우리 모두의 여정을 그린다”고 말했다.

공연료는 전석 3만원이다. 할인 혜택 등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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