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만에' 그때의 미녀 정윤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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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윤희가 돌아온다.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미녀' 배우 정윤희가 41년 만에 관객을 다시 만난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장미희·유지인과 함께 한국영화계 '여배우 삼두마차(트로이카)'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누린 정윤희는 두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정윤희는 청초한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당대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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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도..''앵무새..' 기획전
한국영화계 대표적인 ‘미녀’ 배우 정윤희가 41년 만에 관객을 다시 만난다. 정윤희는 1980년 주연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와 이듬해 출연작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를 12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가 한국영화 전문상영관 시그니처K에서 펼치는 ‘트로이카 전성시대’ 기획전의 상영작이기도 하다.
원미경 주연작 ‘자녀목’과 함께 재개봉하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는 정윤희의 대표작이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장미희·유지인과 함께 한국영화계 ‘여배우 삼두마차(트로이카)’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누린 정윤희는 두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두 작품으로 2년 연속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게 한 무대이기도 했다.
‘뻐꾸기는 밤에 우는가’는 순박한 여자 순이가 탐욕스러운 김주사에게 행복한 일상을 빼앗기는 비극적 에로티시즘을 담아냈다.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는 친남매로 알고 자라난 두 남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렸다. 두 작품 모두 정진우 감독이 연출해 흥행하며 관객의 시선을 모은 걸작으로 꼽힌다. 이번 기획전을 마련한 CJ CGV의 황재현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서도 한국영화가 부흥하기를 바라며 운영 중인 시그니처K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옛 영화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윤희는 청초한 매력과 아름다움으로 당대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았다. 1954년생으로 1975년 ‘욕망’으로 데뷔한 그는 3년 뒤 ‘나는 77번 아가씨’를 통해 스타덤에 올라 ‘꽃순이를 아시나요’, ‘가을비 우산 속에’ 등을 남겼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 결혼과 함께 무대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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