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안되겠다, 우리 같이 살자" 파격 제안 [어저께TV]

장우영 2021. 5. 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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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의 파격 제안에 서인국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에서는 탁동경(박보영)이 멸망(서인국)에게 같이 살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멸망은 그런 탁동경을 위로했고, 탁동경은 "안되겠다. 같이 살자 우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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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의 파격 제안에 서인국이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11일 밤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에서는 탁동경(박보영)이 멸망(서인국)에게 같이 살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험한 탁동경은 결국 멸망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사고 등은 전혀 없던 일이 됐고, 탁동경은 멸망이 어떤 존재인지 의심하고 궁금해했다. 이에 멸망은 정전을 시키거나 혜성을 떨어뜨리는 등 자신의 능력을 보이며 “내가 착하진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탁동경에게 아프지 않게 해주겠다면서 붉은 팔찌를 선물했다.

멸망의 힘을 조금이나마 느낀 탁동경은 전 남친(김지석)을 행패에 소원을 써버릴까 고민하기도 했다. 소원을 쓰기도 아깝다면서 참았지만 망신살이 뻗치고 말았다. 이에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지만 차주익(이수혁)은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

하루 종일 시달린 탁동경. 그는 앞서 아침에 있었던 일의 여파로 횡단보도도 건너지 못할 정도였다. 이때 멸망이 나타났고,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탁동경은 “내가 계약을 깨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멸망은 “네가 계약을 깨면 그 순간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 넌 계약을 했고, 다 끝난 문제다”고 말했다.

탁동경은 계약을 거부하려 했다. 이에 멸망은 시간을 아침으로 돌려 탁동경이 사고를 당한 때로 옮겼고, 같은 상황에 처하자 탁동경은 다시 멸망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탁동경은 “왜 나인거냐”고 외쳤고, 멸망은 “운명”이라고 답했다. 탁동경은 그런 멸망의 뺨을 때렸다.

멸망은 소녀신(정지소)를 만난 뒤 다시 탁동경에게로 향했다. 탁동경은 영정 사진을 미리 찍고 있던 상황. 두 사람은 함께 걸으며 서로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멸망은 “난 살아있지 않고 존재할 뿐이다. 내 걸음 한번, 손짓 한번, 숨 한번이 멸망의 버튼이다. 내 모든 것이 멸망으로 이어진다. 난 그걸 위한 존재다. 아무 것도 안하면 지옥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탁동경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 살면서 내가 얻은 건 잃은 걸로 얻은 것이다라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겠다”며 멸망의 존재를 조금은 이해하고 수긍하는 모습이었다.

탁동경의 집 앞에는 전 남친이 술에 잔뜩 취해 있었다. 전 남친은 탁동경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매달렸고, 이를 멸망이 막았다. 멸망은 탁동경에게 “이렇게 해결하자. 여보”라고 말해 탁동경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전 남친이 간 뒤 탁동경은 깨진 액자를 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멸망은 그런 탁동경을 위로했고, 탁동경은 “안되겠다. 같이 살자 우리”라고 제안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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