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대항마 자격 원하는 대구, 상위권 팀과 3연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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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현대家' 대항마 자격은 3연전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은 단연 대구다.
5연승 기간 대구는 10골을 넣으며 3실점만 하는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대구는 FC서울 황현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서울전이 연기되면서 1주일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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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대구FC의 ‘현대家’ 대항마 자격은 3연전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은 단연 대구다. 대구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5연승에 성공하며 단숨에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줄줄이 이탈했던 부상자들이 하나둘씩 복귀하면서, ‘완전체’ 구색을 갖춰가고 있는 모양새다.
대구의 현재 흐름과 분위기라면 충분히 ‘양강’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에 대항할 수 있는 경기력이다. 5연승 기간 대구는 10골을 넣으며 3실점만 하는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이 중 4경기가 무실점 경기였다. 수비 쪽에서는 홍정운이 부상을 안고도 리더 구실을 톡톡히 해주면서 정태욱 김우석 김재우가 안정감을 찾았다. 또 공격은 에이스 세징야가 돌아오면서 파괴력과 다양성이 더 첨가됐다. 세징야를 중심으로 에드가, 김진혁으로 이뤄진 공격 삼각편대는 제공권, 결정력, 기동력 모두 갖춘 조합이 됐다.
그렇다고 낙관만 할 수는 없다. 5연승 기간 상대를 살펴보면, 수원 삼성을 제외하고서는 FC서울(8위) 인천 유나이티드(10위) 수원FC(11위) 광주FC(12위)로 하위권에 자리한 팀이었다. 진짜 승부처는 지금부터라 할 수 있다. 대구는 FC서울 황현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서울전이 연기되면서 1주일을 쉬었다. 살인적인 일정 속 소중한 휴식과 준비 기간을 확보했다. 오는 16일 상위권에 올라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전북 현대를 차례로 만난다.
사실상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다. 특히 대구는 전북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패 했고, 5라운드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3으로 패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3연전이 전북과 울산의 대항마 자격을 얻을 기회인 셈이다. 이병근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제 대구다운 색깔이 난다. 전북과 울산이 강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우리도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해볼 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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