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오해' 이정현 "월수입 220만원 목표,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 반전 매력 (온앤오프) [어제TV]

유경상 2021. 5. 1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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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오해를 받았던 배우 이정현이 사적다큐를 공개하며 의외의 면모들을 드러냈다.

5월 1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츠다 역할로 일본인 오해를 받았던 배우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현은 일본이 연기를 하며 일본인 오해를 받지만 "전라북도 김제에서 자랐다"며 일본인 연기 비결을 "재일교포 배우 동료들이 있다. 그들이 녹음해서 보내준 것을 듣고 활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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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오해를 받았던 배우 이정현이 사적다큐를 공개하며 의외의 면모들을 드러냈다.

5월 1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인 츠다 역할로 일본인 오해를 받았던 배우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현은 일본이 연기를 하며 일본인 오해를 받지만 “전라북도 김제에서 자랐다”며 일본인 연기 비결을 “재일교포 배우 동료들이 있다. 그들이 녹음해서 보내준 것을 듣고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국가 유공자 후손으로 청와대 연락을 받아 광복절날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고.

이어 공개된 이정현의 일상에서도 의외의 면모들이 드러났다. 이정현은 강렬한 햇살에 깨어나 독특한 집안 인테리어에 대해 “노홍철이 책방으로 쓰던 곳”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한달에 한 번 직접 스케줄을 결산하는 모습을 보였고 “많은 단역을 했다. 이 해 무슨 작품을 했는지, 해왔던 일들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 스케줄 정리표에는 한달 목표 수입으로 220만원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최소한 한 달 생활하는 데 필요한 돈”이라며 “그 목표가 생기기 시작한 게 16년도다. 한 달 80만원이 계획이었다”고 점차 계획이 커졌다고 밝혔다. 작품이 없을 때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고, 현재는 모아놓은 돈이 있지만 2년 전까지 계속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이정현은 신인 배우들의 단골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오디션을 확인했고 소속사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정보 문의를 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이정현은 평소 좋아하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며 대사를 직접 받아 적고, 그 대사를 외워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뒤이어 이정현은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남산뷰 루프탑에서 먹으며 여유 있는 일상을 즐기는 듯하다가 곧 공사장 소음에 서둘러 내려왔고, 다음 일정으로 유도 체육관을 찾아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정현은 “용인대 유도학과를 나왔다”며 “유도 안 한지 오래돼 몸이 굳었다. 액션 관련 작품이 많이 들어와 계속 몸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배우가 된 계기로 “졸업할 때 고민이 많았다. 뭘 해야 하지? 유도 선수로 성공하기는 바늘구멍이라고 한다. 뮤지컬 학과 후배가 있었다. ‘십이야’ 공연을 보러 오라고 해서 갔다. 한 번 해볼까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도전해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잘 했다. 보통 ‘해볼까’ 하다가 못해보고 죽는다”고 감탄했다.

이정현은 운동 후 아르바이트했던 식당을 찾아갔고 “‘미스터 션샤인’ 하고 있을 때도, 하고 나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 곳에서 함께 아르바이트했던 가수 진오를 만났고, 진오는 “형이랑 일할 때는 이상하게 컴플레인이 안 들어왔다”고 추억했다. 또 진오는 ‘더 유닛’ 출연 당시 부모님이 안쓰러워 하셨다고도 털어놨다.

이정현은 “나도 그렇다. 부모님과 통화하면 일하고 있냐고 물어 보신다”며 “아버지가 안쓰러운가 보다. 항상 용돈을 주신다. 일하고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불안하실까봐 ‘일하고 있어요 한다’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사적다큐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이정현은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 돼 좀 더 파이팅 있게 열심히 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고, 엄정화는 “오늘 방송 보면 다른 이미지를 찾던 분들이 연락할 것 같다”며 배우 이정현의 다른 모습도 보게 되기를 응원했다. (사진=tvN ‘온앤오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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