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구속 기로..오늘 영장심사

송진원 2021. 5. 12.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계열사들 지원에 힘입어 금호고속은 약 169억원의 금리 차익을 얻고, 박 전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특수관계인 지분율에 해당하는 이익(최소 77억원)과 결산 배당금(2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박 전 회장이 혐의를 다투는 입장이라 심문 시간은 적잖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이날 밤 늦게나 13일 새벽 무렵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금호산업 등 9개 계열사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금호고속에 총 1천306억원을 무담보 저금리로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사들 지원에 힘입어 금호고속은 약 169억원의 금리 차익을 얻고, 박 전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특수관계인 지분율에 해당하는 이익(최소 77억원)과 결산 배당금(2억5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이 같은 혐의를 적발하고 금호 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박 전 회장, 당시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은 검찰에 고발했다.

san@yna.co.kr

☞ 목격자 "친구가 갑자기 물건 챙겨…손정민 옆에 다시 누웠다"
☞ 'SBS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회사 떠난다
☞ '닳도록'에 이런 뜻이?…"애국가에 숨은 '친일코드' 있다"
☞ '사생활 논란' 배우 김정현…"실추된 명예 바로잡을 것"
☞ "나체 수영장 파티 즐겼다"…빌 게이츠의 문란한 사생활 폭로
☞ 4세 딸 손잡고 유치원 가던 엄마 횡단보도서 차에 치여 숨져
☞ 또 남혐 손가락 논란…이번엔 평택시 홍보 포스터
☞ 윤여정이 거머쥔 오스카상…특별혜택까지 준다는 나라는?
☞ 21년 만에 '박태환 없는' 올림픽…도쿄 갈 수영 대표는
☞ 나뭇가지 줍던 11살 소년에 '쾅'…피로 물든 가자지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