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푸홀스가 올림픽에?..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차출 관심

박성윤 기자 2021. 5. 12.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를 도쿄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미니카공화국이 국가대표팀에 푸홀스를 부르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방출된 푸홀스는 현재 어느 로스터에도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올림픽 참가할 수 있다.

불혹이 넘은 푸홀스가 올림픽 대표팀 호출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알버트 푸홀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를 도쿄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미니카공화국이 국가대표팀에 푸홀스를 부르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렸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타자다. 1999년 13라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고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 푸홀스는 37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그는 올스타 10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6회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통산 3253안타로 역대 14위, 통산 667홈런은 역대 5위, 통산 2112타점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지난 7일 그는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다. 2011년 시즌 후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이 계약 마지막해였는데, 기간을 마치지 못하고 에인절스와 작별했다. 미국 언론들은 푸홀스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원했고,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면 방출하라며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홀스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대회에 나선 경험이 있다. 당시 푸홀스는 타율 0.285(21타수 6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회 4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와 '메이저리거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만, 26인 로스터에는 들어있지 않은 마이너리거는 올림픽 예선과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 방출된 푸홀스는 현재 어느 로스터에도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올림픽 참가할 수 있다.

현재 올림픽 본선 진출 국가는 한국과 멕시코, 이스라엘, 개최국 일본이 있다. 한국와 멕시코는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스라엘은 아프리카, 유럽 예선에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현재 푸홀스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은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6월부터 플로리다에서 푸에르토리코, 미국, 니카라과와 A조에 묶여 조별 예선을 치른다. B조는 콜롬비아, 쿠바, 베네수엘라, 캐나다가 있다. 예선에서 2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슈퍼라운드를 거쳐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하면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2, 3위 팀은 6월 대만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 토너먼트에 참가해야 한다.

불혹이 넘은 푸홀스가 올림픽 대표팀 호출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푸홀스가 올림픽에 등장하게 된다면,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