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레틱스, 오클랜드 떠나나? 대체 연고지 탐색 돌입

김재호 2021. 5. 1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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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스레틱스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허가 아래 연고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존 피셔 어슬레틱스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어슬레틱스의 성공은 신축 구장 건설에 달려 있다. 오클랜드는 멋진 야구도시다. 우리는 계속해서 신축 구장 건설 계획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동시에 다른 시장을 탐색하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시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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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축 구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연고지를 옮기게 될까?

'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어스레틱스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허가 아래 연고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어슬레틱스는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를 거쳐 지난 1968년 오클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낙후된 구장중 한 곳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축 구장 건설이 지지부진한 어슬레틱스가 연고 이전 가능성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하워드 터미널 부지에 신축 구장 건설을 추진중이지만,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발표는 오클랜드 지역 정부를 압박해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존 피셔 어슬레틱스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어슬레틱스의 성공은 신축 구장 건설에 달려 있다. 오클랜드는 멋진 야구도시다. 우리는 계속해서 신축 구장 건설 계획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동시에 다른 시장을 탐색하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지시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역 정부와 다른 이해당사자들이 진행중인 신축 구장 건설 진척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슬레틱스 구단이 "지난 4년간 새로운 구장을 도심에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고, 여러 난관에도 엄청난 투자를 해왔다"고 밝히며 오클랜드 시정부에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다른 두 개의 스포츠 팀들이 최근 이 지역을 떠난 상황에서 그들의 오클랜드에 대한 헌신은 이전보다 중요해졌다"며 워리어스(NBA) 레이더스(NFL)가 연고를 옮긴 상황도 언급했다.

사무국은 또한 현재 홈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을 리모델링하는 것은 "야구의 미래 비전을 생각했을 때 고려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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